한국일보

린우드 여성 돌진차량 참변

2019-05-20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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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우드 여성 돌진차량 참변

인도 걸어가다 20대 여성 운전 차량에 치여

한인 밀집거주지역인 린우드에서 보행자가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15분께 린우드 SW 188가와 46가 교차지점에서 23살 여성 운전자가 몰던 혼다 CRV가 갑자기 역주행, 보도 블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차량은 내리막길 인도에서 도로 사인판을 들이받아 넘어뜨린 뒤 걸어가던 50세 여성을 덮쳤다. 목격자들은 피해 여성이 한참 동안 혼다 CRV 위에 얹혀 끌려가다 땅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이어 도로 옆 주택의 차고로 돌진한 뒤 멈춰 섰으며 이로 인해 마침 차고 의자에 앉아있던 61세 집주인이 부상했다.

경찰은 운전한 20대 여성도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음주나 마약을 복용하고 운전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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