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

2019-05-17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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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

시애틀 지역 개솔린 가격이 4달러대에 육박하고 있다.



시애틀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

16일 기준 갤론 당 3.64달러…주 전체는 3.54달러


개솔린 가격이 벨뷰와 에버렛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은 물론 워싱턴주 전역에서 거침 없이 오르고있다.

미국 자동차연맹(AAA)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평균 개솔린 가격(16일 기준)은 갤론 당 3.54달러로 전월보다 14센트나 올랐고 전국 평균가격인 2.86달러보다도 68센트나 더 높았다.

광역 시애틀의 개솔린 가격은 갤론 당 3.641달러로 전월대비 13센트 상승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17센트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캐스케이드 산맥을 기준으로 워싱턴주 동부 지역에서는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론 당 3.16달러에서 최고 3.56달러인 반면 서부 워싱턴 지역은 3.60~4달러 대를 기록했다.

카운티 별로 개솔린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제퍼슨 카운티로 갤론당 3.70달러였고 왓컴, 킹, 피어스, 서스턴, 메이슨 카운티에서도 3.50~3.70달러의 높은 수준이었다.

시애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6월부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정유공장이 화재와 보수공사에 따른 잦은 가동 중단으로 개솔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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