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칸토합창단 정기연주회

2019-05-16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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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칸토합창단 정기연주회

6월8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서 무료로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벨칸토합창단(단장 이석주)이 오는 6월8일 오후 7시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서 올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벨칸토합창단은 워싱턴주 음악협회 회장 출신인 성악가 이수진씨가 지휘를 맡아 지도를 하고 있는 한인합창단으로 미 연방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다. 정통 성악의 발성법을 연습하고 익혀 노래의 아름다움을 이웃과 나누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무대에 올려져 ‘열린음악회’처럼 편하게 꾸며진다.

이수진씨가 직접 지휘를 하는 벨칸토합창단은 물론 소프라노 전기정씨와 오수경씨가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의 향수가 짙게 배어 있는 한국 가곡은 물론 에리히 파스 등 주류사회 성악가도 출연해 오페라 ‘춘희’에서 나오는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수지 김, 첼리스트인 이성림, 피아니스트 김은홍씨가 피아노트리오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시애틀 한인사회 행사에서 활약하는 박노식씨도 출연해 색소폰 독주를 한다.

이수진씨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인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향수의 한국가곡은 물론 7080 노래들도 듣게 될 것”이라며 “무료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큰 박수와 함께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 31510 Pete von Reichbauer Way S, Federal Way, WA 98003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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