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SU 올가을 신입생 줄었다

2019-05-16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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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U 올가을 신입생 줄었다

전년 대비 200여명 감소한 4,300명 규모

풀맨에 소재한 워싱턴주립대학(WSU)의 올 가을학기 신입생 수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WSU의 커크 슐츠 총장은 지난 14일 풀맨상공회의소 주최 조찬 행사에서 “올 가을학기 신입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보다 200여명 적은 4,3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총장은 “이처럼 많은 신입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전혀 사용하지 않은 기숙사를 개학에 맞추려고 단시간에 손봤다”며 “많은 신입생들이 오는 것은 좋지만 기숙사는 질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WSU의 올가을 학기 신입생 가운데 30%는 가족들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었으며 10%는 외국의 글로벌 캠퍼스를 통해 진학한 학생들이다.

슐츠 총장은 한인 패트릭 천씨가 국장으로 있는 운동부에서만 올해 총 6,0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3년간 운영예산을 연 평균 1,3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대폭 감축했지만 오는 2022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줄여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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