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퇴직해서 배송사업 도와달라”

2019-05-14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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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해서 배송사업 도와달라”

아마존, 직원들에 1만달러, 3개월치 월급 주며 유혹

프라임 당일 배송에 나선 아마존이 인력이 딸리자 직원들에게 퇴사한 후 배송 사업자 프로그램에 동참하라며 거액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13일 정규직원이 퇴사하고 아마존 물품배송 사업자로 나설 경우 1만 달러의 사업비용을 지원해 주고 3개월치의 월급을 보너스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혜택은 유통창고의 파트 타임 직원과 풀 타임 직원들에게 모두 제공되지만 아마존이 최근 매입한 홀푸드 식품 직원들은 제외된다.

아마존은 배송 직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별 배송사업자 유치 프로그램을 발여 왔다.

아마존은 배송 차량을 20~40대 정도 보유한 배송사업자는 연간 최대 3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배송사업자 유치 시작 이후 현재까지 200여명의 배송사업자들이 사업에 뛰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더 빠르고 더 광범위한 지역에 더 구체적인 장소로 배달할 수 있는 촘촘한 배달망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계획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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