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주 평균 1만 5,000여명 이용

2019-05-10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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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평균 1만 5,000여명 이용

페인필드 공항



매주 평균 1만 5,000여명 이용

페인필드 공항, 대기시간 짧고 편리해 인기 급상승


지난 3월 개항한 에버렛 페인필드 공항의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항 운영사인 ‘프로펠러 에버로츠’의 브렛 스미스 CEO(최고경영자)는 현재 페인필드에서 24편의 운항노선에 주당 평균 1만~1만 5,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CEO는 “대기자 줄이 짧아 검색대에서 탑승구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다”며 “항공사 안전 규칙을 준수해도 터미널의 모든 과정이 매우 신속히 처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전 7시 30분 이륙 비행기를 예약한 한 승객은 “오전 6시 40분에 집을 나와 탑승 수속을 마치고 항공기 좌석에 7시 4분에 앉았다”며 페인필드의 편리함에 감사하다는 이메일을 사측에 보냈다.

밀크릭, 바슬, 에버렛, 린우드 등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페인필드 이용도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한인 C씨는 “한달에 최소 3번 서부 지역 대도시로 출장가는데 시택 공항을 피해 페인필드를 이용하면서 교통체증도 피하고 대기시간도 짧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페인필드의 또 다른 장점은 주차장에서 터미널까지 불과 30 피트로 걷는 거리가 짧고 호텔 로비 처럼 꾸며진 터미널도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항운영사는 터미널 안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종류를 확대하고 의자에 컵홀더를 추가하는 등 승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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