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레니얼 세대 겨냥 색조 화장품이 온다

2019-04-24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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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메이컵 중심으로 생동감 넘치는 컬러 제품들 출시

밀레니얼 세대 겨냥 색조 화장품이 온다
4월 2주차에도 한국 화장품 업계에 메이컵 신제품 출시가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색조 화장품들이 몇몇 선보여져 관심을 모았다.

먼저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세계적인 메이컵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와 협업한 톡식(TOXIC)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사마야 프렌치는 샤넬, 톰포드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컨설팅에 참여한 메이컵 아티스트로 강렬하고 독창적인 메이컵으로 현재 뷰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비디비치는 색조 전문 화장품으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본연의 색조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이사마야 프렌치는 이번 시즌 비디비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며 톡식 컬렉션의 콘셉트 설정부터 용기 및 제품 개발, 화보 촬영까지 모든 것을 총괄했다.

이번 컬렉션은 밀레니얼 세대가 갈망하는 일상으로부터의 치명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도피처 ‘톡식 원더랜드(동화 속 나라)’를 주제로 개발됐다. 톡식 컬렉션의 신비롭고 오묘한 색상들은 진주, 메탈릭, 꽃, 풍경 등 동화 속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여기에 기존 원더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깬 강렬한 분위기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제품은 아이섀도우, 블러쉬, 컨투어링(음영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멀티 팔레트 ‘이스케이프 투 톡식 랜드’와 촉촉한 립 제품 ‘원더 립 드레스’, 두 가지 색상을 섞어 사용할 수 있는 볼터치 ‘블러쉬 일루전’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메이컵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는 모던하고 세련된 6가지 컬러 조합의 ‘보야저 아이섀도우 팔레트‘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한 팔레트에 전 세계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은 6가지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꼭 필요한 색상들만 담아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여졌다.

버터처럼 부드러운 매트 제형부터 투명한 펄 광택의 새틴, 우수한 반짝임의 글리터 등 다양한 포뮬러로 적용되어 있어, 보야저 아이섀도우 팔레트 하나로 봄에 어울리는 데일리 메이컵부터 트렌디한 메이컵까지 원하는 모든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바닐라코(BANILA CO)의 메이컵 브랜드 비바이바닐라(B. by BANILA)는 설레는 봄을 맞아 화사한 컬러로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하는 립 메이크업 제품 ‘벨벳 블러드 립(Velvet blurred lip)’를 내놓았다.

파우더리한 벨벳 제형이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되어 선명한 컬러감을 연출하는 립 라커로 곱게 갈아낸 미세 입자 파우더와 촉촉하게 감싸주는 프라이머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입술 주름을 섬세하게 커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 입자와 프라이머겔이 입술을 빈틈없이 감싸내어 볼륨감있는 오버 립을 완성해준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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