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계, 연합 새벽예배·찬양제
▶ 가톨릭, 성금요일·미사 등 열려
21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플러싱 3 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서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뉴욕교협>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문수 앤드류)는 21일 부활주일을 맞아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거행했다. <사진제공=퀸즈성당>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기독교계가 21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순원 목사·이하 뉴욕교협)는 이날 22개 지역에서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열고 예수 부활을 참뜻을 기렸다.
퀸즈 플러싱 3지역 연합예배가 열린 뉴욕장로교회에서는 교협 관계자 등 성도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장로교회 담임인 김학진 목사가 ‘멈출 수 없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예수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며 이 복음의 소식을 우리 삶 속에서 끊임없이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저지주에서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홍인석 목사·이하 뉴저지교협)가 주최한 연합 새벽예배가 13개 지역에서 교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언약교회(담임목사 김종국)에서 열린 제3지역 예배에서는 시나브로교회 담임인 박근재 목사가 ‘어느 쪽 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예배 후 참석자들은 부활의 상징인 계란을 함께 먹으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뉴욕교협은 이번 연합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을 미자립 교회와 구제단체를 위해, 뉴저지교협은 차세대 청소년과 어린이사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퀸즈장로교회, 뉴욕한빛교회, 뉴욕만백성교회에서는 부활절 찬양제와 칸타타 연주회를 열고 찬양으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뉴욕일원 한인 가톨릭 공동체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성목요일 발 씻김 예식, 주님 수난 성금요일, 부활성야와 부활 대축일 미사를 차례로 열고 예수의 부활을 축하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활절을 맞아 플로리다 팜비치의 베데스다 바이더씨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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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