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프 베팅 역사상 최고 대박 스토리 화제

2019-04-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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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콘신 남성, 우즈에 8만5,000달러 걸어 119만달러 벌어

골프 베팅 역사상 최고 대박 스토리 화제

타이거 우즈의 매스터스 우승에 8만5,000달러를 베팅해 119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대박을 터뜨린 제임스 아두치가 티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타이거 우즈의 매스터스 우승에 8만5,000달러를 걸어 무려 119만달러를 벌어들인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위스콘신에 거주하는 제임스 아두치(39)는 지난 주 라스베가스 윌리엄 힐 스포츠북에서 8만5,000달러를 우즈의 매스터스 우승에 걸었다. 당시 배당률은 14대1이었고 결국 우즈의 우승으로 그는 119만달러를 거머쥐는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다. 미 스포츠 도박에서 골프 단일 베팅으로는 최고 대박기록이었다.

15일 119만달러 위닝과 베팅 원금 8만5,000달러를 합쳐 127만5,000달러짜리 체크를 수령한 아두치는 자신이 스포츠 이벤트에 베팅을 한 것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스베가스의 도박장 3곳도 아두치가 전에 스포츠 베팅을 한 기록이 전혀 없다고 확인했다.


아두치는 지난 9일 위스콘신에서 라스베가스로 날아가 스포츠 도박장들을 찾아다니며 우즈의 우승에 8만5,000달러를 베팅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첫 두 곳에선 최고 베팅액수가 4,000달러와 1만달러라는 말에 베팅을 포기했다. 그리고 윌리엄 힐에서 마침내 허락을 받은 그는 은행에 현금 인출 요청을 한 뒤 월마트에서 백팩을 하나 사서 은행에 가져가 8만5,000달러를 그 백팩에 담고 도박장으로 가 돈을 걸었다고 한다.

8만5,000달러는 그가 운영하던 영양제 비즈니스가 망하면서 남은 현금과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을 판 돈 이었다고 한다. 그는 “백팩에 돈을 넣고 우버를 타고 도박장으로 갈 때 라이드셰어로 함께 탄 모녀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를 놓고 걱정하는 대화를 들었다. 내 가방에 8만5,000달러가 들어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그들을 다시 만나면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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