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솔린 가격 월요일이 가장 싸다

2019-04-10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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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 가격 월요일이 가장 싸다

개솔린 가격 상승세



개솔린 가격 월요일이 가장 싸다

주유소 대기 시간도 최단…워싱턴주 갤런당 평균 3.29달러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주중 월요일이 가장 싸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개솔린 가격 정보 사이트 ‘개스버디’는 지난 8일 워싱턴주를 포함한 전국 30여개 주에서 주중 월요일에 개솔린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분석가는 “월요일에는 개스를 주유하기 위해 대기하는 차량의 줄도 가장 짧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시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에서 개솔린 가격이 가장 비싼 요일은 금요일이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평균 가격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현상은 워싱턴주 외 15개 주도 마찬가지 였다.

주유소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날은 일요일이었고 가장 긴 날은 금요일(오후 5시)였다.

드한은 “일요일 저녁에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개솔린 가격이 주중에 비해 비교적 높다”며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때는 월요일 아침”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주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9일 오전 갤런 당 3.29달러였다. 이는 1주전 대비 12센트나 오른 것이다. 킹, 왓컴, 제퍼슨 카운티에서는 갤런 당 3.40달러 이상으로 고시된 반면 스캐짓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갤런당 3.34달러로 비교적 낮았다.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은 캘리포니아(3.82달러)와 하와이(3.52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비싸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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