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 ATM 폭파범 추격 끝 체포

2019-04-10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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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 폭파범 추격 끝 체포

타코마 웰스파고서 도주한 용의자 경찰견이 붙잡아

경찰이 타코마의 한 은행에서 현금인출기를 폭파시킨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새벽 3시 30분께 타코마의 퍼시픽 Ave. 선상 54가 인근에 소재한 ‘웰스 파고’ 은행 지점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에 설치돼 있던 현금인출기(ATM)가 폭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잠시 후 레이시에서 그가 운전했던 것으로 추정된 차량을 발견했다.

레이시 경찰과 텀워터 경찰은 이 차량에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운전자는 이을 무시하고 I-5 고속도로 남향 차선을 따라 도주해 추격전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텀워터의 93rd Ave. 인근에서 차에서 내린 후 도주하려다가 경찰견에 물려 현장에서 체포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남부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ATM 파괴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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