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부살인 저지른 3인조 체포

2019-04-09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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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인 저지른 3인조 체포

피해자 앨리샤 카날레즈 맥과이어



청부살인 저지른 3인조 체포

의뢰자 처제를 전 부인으로 오인해 살해


지난 2017년 9월 발생한 앨리샤 카날레즈 맥과이어 양 살인사건의 용의자 3명이 체포됐다.

카날레즈-맥과이어는 당시 스노호미시 요크 로드 3100 블럭에 소재한 한 집에서 3명의 조카 및 돌보미와 함께 있던 중 총격을 당해 숨졌다.

용의자를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 수사관들은 카날레즈 맥과이어의 친언니 전남편인 케빈 루이스가 스포켄에 거주하던 17세 소녀와 20세 남성을 청부살인자로 고용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체포했다.

루이스는 당시 전 부인을 살해하도록 청부했지만 하수인들이 카날레즈-맥과이어를 사건 발생일에 타주로 여행을 떠난 루이스의 전 부인으로 오인하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루이스는 이미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수사관들은 용의자들이 사용한 애플과 구글 등에 이들의 통화 내용과 SNS 사용 내역 등의 정보를 받아내 이들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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