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잭 식마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

2019-04-09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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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식마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

1977~86년 시애틀 수퍼소닉스서 뛴 전설적 선수

거의 반세기 전인 1977년 신인지명식에서 시애틀 수퍼소닉스에 지명돼 NBA에 입문했던 잭 식마가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명예의 전당은 지난 6일 미국 대학농구 선수권 4강전이 열린 미니애폴리스에서 올해 헌액 예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예의 전당은 매년 2월 NBA 올스타 경기 때 후보를 발표하고 4월 대학 농구 4강전 때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에는 잭 식마를 비롯해 시드니 몬크리프, 알 애틀스, 칼 브론, 척 쿠퍼, 바비 존스 등 왕년의스타 선수들과 폴 웨스트폴 전 감독 및 2개 팀이 입성 자격을 얻었다.

식마는 수퍼소닉스에 지명된 후 1986년 시즌까지 시애틀의 센터로 활약하며 1979년 NBA 우승을 차지하는데 주역이 됐다.

그는 1986년 시즌 밀워키 벅스로 팀을 옮겨 1991년까지 뛴 후 은퇴했고 2003년 시애틀 소닉스의 코치로 농구에 복귀했다. 그는 현재 토론토 랩토스의 자문 코치로 활동하며 조나스 발랜시우나스의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식마를 비롯한 이들은 오는 9월 7일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될 입회식을 통해 정식으로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될 예정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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