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 주지사 딸, 주 법무장관 도전?

2019-04-09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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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지사 딸, 주 법무장관 도전?

커트니 그레고어



전 주지사 딸, 주 법무장관 도전?

커트니 그레고어, “항만청 커미셔너 재출마 않겠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전 워싱턴주 주지사의 딸이 주 법무장관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인 커트니 그레고어(39)는 올 가을 커미셔너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변인을 통해 “다른 공직의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고만 밝혔지만 어떤 자리에 도전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주 법무장관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워싱턴주를 위해 다른 여러 자리도 있다”고 말했다.

현직인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은 내년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한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내년 주지사 선거에 재출마 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후보로 워싱턴주지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내년 경선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많은 인슬리 주지사의 거취가 최종 결정되면 퍼거슨 장관도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커트니 그레고어도 퍼거슨 법무장관의 거취가 결정되면 자신이 노리는 법무장관 직의 도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인 커트니 그레고어는 시애틀 항만청 커미녀서로 당선되기 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마리아 캔트웰 연방 상원의원,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법률 전문가로 일했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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