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부부 카지노서 2천달러 딴후 집에 가던 길 절도당해
2019-04-06 (토)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SF부부가 카지노에서 거액을 딴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돈을 몽땅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마테오 카운티 검찰측이 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1일 산파블로 라이톤 카지노에서 2,000여달러를 딴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우스SF로 향했다. 웨스트보로우 블루버드에 위치한 월그린에 들르기 위해 차를 세운 부부는 제임스 브리스커 IV(26), 에릭 해밀턴(31), 제이몬 매튜스(24)에게 붙잡혔다. 부부가 상금을 획득한 것을 목격한 이들이 카지노에서부터 부부를 따라온 것이다.
검찰측에 따르면 브리스커가 여성(60대)에게 접근해 총을 겨누며 지갑과 그 안에 든 현금 2,000달러를 빼앗았으며 매튜는 남성(60대)에게 접근해 400달러를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후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달아나자 부부는 911에 신고해 이들의 생김새와 번호판을 알렸으며 몇 분 후 댈리시티 경찰당국이 I-280 북행선에서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마테오카운티 지방검사 스티브 워그스태프는 “그들이(용의자 세 명) 명백하게 타깃을 정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카지노에서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지갑과 그 안에 있던 돈을 되찾았다.
브리스커와 해밀턴, 매튜스는 교도소에 수감중이며 4월 16일 예비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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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