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더 폰즈 레이크 익사

2019-04-02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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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 폰즈 레이크 익사

사고가 발생한 시도 폰즈 레이크로 흐르는 계곡물



20대 여성 몬로 계곡물서 익사

한밤중에 시더 폰즈 레이크 인근 폭포서 추락


남자친구와 함께 밤중에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시더 폰즈 레이크 인근에서 하이킹 하던 여성이 폭포 정상에서 추락해 익사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30일 밤 11시 50분께 몬로에서 남동부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시더 폰즈 레이크에서 등산하던 29세 여성이 발을 헛디뎌 호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대원들은 험난한 지형으로 인해 호수로 내려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호수에 빠진 여성은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결국 다음날 오전 날이 밝은 후 구조대는 호수가까지 내려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구조 당국은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등산객들이 호수나 계곡 물에 들어가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현재의 수온은 매우 차갑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망자는 에버렛에 거주하는 여성으로만 밝혀졌으며 셰리프국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음주 후 하이킹에 나섰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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