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연합회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여러분, 센서스 동참을”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서 독려 결의
이형종 총영사 직접 참석
워싱턴ㆍ오리건ㆍ알래스카ㆍ몬태나ㆍ아이다호주 등 서북미 5개주 10개 전ㆍ현직 한인회장으로 구성된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가 내년에 실시되는 인구조사인 센서스에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하도록 독려하기로 결의했다.
지난달 30일 턱윌라 컴포트 인 스윗 호텔에서 열린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형종 총영사는 “총영사관도 내년도 센서스를 정부차원에서 홍보하고 있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고민해온 서북미연합회가 센서스 홍보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영사는 또 “원격지 순회 영사도 중요한 업무로 2019년에도 18일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순회영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한인회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정부와 동포사회 화두인 차세대와 1세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서북미연합회가 구체적 목표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도 “센서스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북미연합회가 한인 사회 참여독려를 리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상규 회장은 “한인들이 내년도 센서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한인회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형종 총영사의 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에 감사한 뒤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발전방향 등이 동포간담회 등이 아닌 서북미 지역 한인회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영사관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30여명의 전ㆍ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연합회 행정보고와 재무 보고에 대한 인준, 류기원 전 오리건 유진 한인회장의 ‘윌로우스 비행학교 기념 사업’ 현황 보고도 이뤄졌다. 김민제 전 오레곤한인회장의 한인노인 복지회관의 지자체 및 연방정부 지원 확보 방안, 이정주 전 타코마 한인회장의 재외동포 유권자 100만 등록 운동 등에 한인 사회의 동참도 논의됐다. 서필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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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