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차드 이씨’는 백인남성

2019-04-01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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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이씨’는 백인남성

시애틀총영사관 최종 신원 확인

<속보> 지난달 27일 시애틀시 북쪽인 레이크 시티에서 발생한 카재킹 및 길거리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가운데 한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던 리차드 이(75)씨는 백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영사관은 1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애틀 경찰에 확인한 결과, 리차드 이(Richard T Lee)씨는 백인 남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어 ‘Lee’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성(姓)이지만 중국인은 물론 미국인 사이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이웃들은 “이씨는 오랫동안 레이크 시티에서 살았으며 사망 전에 혼자 살고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했던 분”이라고 추억했다. 그는 이웃들의 개나 강아지가 다치거나 아프면 주인과 함께 병원을 찾았을 정도였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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