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역 확진자 '리버모어 식당' 방문

2019-03-30 (토)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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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메다카운티 보건국 '주의 경고'

홍역 확진자가 지난 23일 리버모어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라메다카운티 보건국은 확진자가 23일 오후 8시-11시 사이에 리버모어 소스드 BBQ & 스피릿(Sauced BBQ & Spirits, 2300 First St #120, Livermore)을 방문했다면서 백신비접종자, 면역체계가 약화된 자, 임산부 등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소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 충혈,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설사, 중이염, 폐렴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당국으로 연락(510-267-3250)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산타클라라카운티 보건국도 홍역 확진자로 판명받은 해외 여행자가 8일간 사우스베이 20곳을 방문한 사실 을 공개하면서 수백명이 홍역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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