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구를 다리에서 밀어 떨어뜨려 밴쿠버 19세 여성에 이틀 ‘징역’형

2019-03-29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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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워싱턴주)의 한 폭포 다리 위에서 친구를 장난삼아 밀쳐 떨어뜨려 중상을 입힌 19세 여성에게 법원이 이틀간의 복역과 함께 38일간 사회봉사 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작년 8월 7일 마울턴 폭포 다리에서 친구 조던 홀저슨을 본인이 마다하는 데도 밀어 떨어뜨린 테일러 스미스에게 당장 복역을 시작하라고 27일 명령했다.

스미스가 홀저슨을 다리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은 동영상으로 찍혀 SNS의 ‘오늘의 독점 쇼’ 프로를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다리 아래로 떨어진 홀저슨은 갈비뼈와 폐 파손 등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스미스는 법정에서 수갑이 채워져 교도소로 옮겨졌고, 홀저슨의 가족들은 그녀가 의당 받아야할 처벌을 받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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