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입주건물 최고가 매각

2019-03-28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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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입주건물 최고가 매각

시애틀다운타운 2개 타워, 7억4,000만달러에 팔려

아마존이 입주해 있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이 7억 4,000만 달러에 전격 매각됐다.


스페인의 억만장자에게 매각된 이 오피스 빌딩은 지난 2011년 ‘터치스톤’사가 시애틀타임스로부터 1,840만 달러에 매입해 총 면적 8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2개의 오피스 빌딩을 조성했다. 보렌 Ave.와 페어뷰 Ave. 사이에 자리한 이 건물의 매각 가격은 시애틀 오피스 빌딩 거래 최고가로 기록됐다.

터치스톤사가 건설한 이 두개의 오피스 빌딩은 아마존사가 임대계약을 체결해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입주했다.

이 건물을 매입한 기업은 마이애미에 소재한 ‘폰테 가디아’ 부동산 투자개발사로 스페인의 억만장자 아맨시오 오르테가 소유한 기업이다. 오르테가는 유명 퍠션 브랜드 ‘자라(Zara)’를 설립한 부자로 현재 자산이 670억 달러에 달한다.

시애틀 상업용 건물 역대 최고 매매가는 지난 2015년 매각됐던 콜럼비아 센터 건물로 당시 7억 1,100만 달러에 매매됐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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