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자이언츠 CEO '자격정지'

2019-03-28 (목)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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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에게 물리력 행사로

아내와 물리적인 다툼을 벌이는 동영상으로 구설에 오른 래리 배어(61) SF자이언츠 최고경영자(CEO)가 MLB(미 메이저리그)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았다.

연애매체 ‘TMZ’이 지난 1일 SF 헤이스밸리 플라자 공원에서 아내 팸(59)이 들고 있는 휴대폰을 뺏으려다가 아내를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배어 CEO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그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결국 배어는 구단의 권고로 지난 4일부터 일선에서 물러나 휴직한 상태였으나 MLB는 오는 7월 1일까지 그를 자격정지시킨다고 26일 발표했다. 따라서 4일부터 시작된 배어의 휴직은 무급으로 전환되며 구단 운영에도 일체 관여할 수 없다.


MLB측은 “배어의 행동이 메이저리그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어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구단과 MLB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어 사건을 검토한 SF 지방검찰도 지난주 형사 고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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