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동네 평균소득이 85만달러

2019-03-2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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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평균소득이 85만달러

우편번호 ‘98039’머다이나 2016년 세금보고 기준

2위는 머서 아일랜드 31만달러


2018년도분 세금보고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워싱턴주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은 세금을 낸 곳은 예상대로 벨뷰 인근 머다이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분석이 가능한 2016년도분 세금보고를 기준으로 우편번호별 주민들의 평균 가구당 소득 신고내역을 보면 머다이나지역인 우편번호 ‘98039’지역 주민들은 가구당 평균 85만9,379달러를 신고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아마존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와 2위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이 동네에 살고 있어 부촌인 이 동네 전체 주민들의 평균 소득까지 끌어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에서 두번째로 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많이 신고된 지역인 머서 아일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인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우편번호 ‘98040’의 머서 아일랜드 주민들은 평균 가구당 31만4,433달러를 신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벨뷰 다운타운과 인근에 위치한 자체 소도시인 클라이드 힐이 포함된 ‘98004’지역으로 이곳 주민들은 지난 2016년를 기준으로 26만6,467달러를 연평균 소득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98164’지역으로 이곳 주민들은 평균 24만400달러를, 5위는 시애틀의 매디슨 파크ㆍ몬트레이크ㆍ캐피털 힐 지역인 ‘98112’로 평균 23만3,387달러를 각각 신고했다.

1위부터 5위까지 상위 5곳이 벨뷰와 시애틀시에 소재한데 이어 6위는 우편번호 ‘98075’의 사마미시로 21만1,846달러를, 7위 역시 사마미시지역인 ‘98074’지역으로 19만5,664달러를 각각 신고했다.

8위는 우딘빌 인근의 코티지 레이크지역의 ‘98077’로 18만7,672달러, 9위는 커클랜드인 ‘98033’으로 18만6,033달러, 10위는 시애틀 다운타운인 ‘98101’로 17만8,655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레드몬드 유니온 힐지역(98053ㆍ17만5,752달러) ▲벨뷰 팩토리아와 콜크릭(98006ㆍ16만9,568달러) ▲베인브리지(98110ㆍ16만5,694달러) ▲시애틀 매그놀리아(98199ㆍ16만4,704달러) ▲시애틀 벨타운(98121ㆍ155,170달러)가 11~15위를 기록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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