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트랜짓터널 버스 중단

2019-03-2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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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트랜짓터널 버스 중단

23일부터 경전철 전용 터널로 바뀌어

시애틀 다운타운 트랜짓 터널이 지난 23일부터 버스 이용이 전면 금지시키고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전용 터널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매일 이 트랜짓 터널을 이용하던 830여대의 버스 운행이 시애틀 다운타운 2ND Ave.와 6TH Ave. 등 지상 도로로 우회하게 됐다. 이로 인해 시애틀 다운타운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버스 이용객들에게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 터널에서 이용객들이 탑승했던 버스 노선 41, 74, 76, 77, 101, 102, 150, 255, 301, 308, 316, 550은 터널 인근에 새로운 탑승구가 마련됐다. 이들 12개 버스 노선은 하루 평균 3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애틀시 교통부는 대대적인 변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운타운 5TH Ave.와 6TH Ave.에 새로운 버스 전용 차선을 구축하고 평일 오후 3~7시 일반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메트로도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혼란을 완화하기 위해 3RD Ave. 에서는 앞문과 뒷문에서 모두 탑승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웨스트레이크 Ave.~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구간도 양문 탑승이 허용된다.

버스 노선 변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kingcounty.gov/depts/transportation/metro/schedules-maps/service-change.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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