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안가 통나무에 부딪쳐 중태

2019-03-2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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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통나무에 부딪쳐 중태

파도에 휩쓸린 여성 오리건 해안가서 충돌

오리건주 네할렘 베이에서 갑자기 몰아친 파도로 한 여성이 대형 통나무와 충돌해 중태에 빠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여성이 네할렘 베이 해안가 모래사장에 있던 커다란 통나무 위에 앉아 있던 중 갑자기 뒤에서 몰아친 파도로 인해 물속으로 꼬꾸라졌고 출렁 거리는 파도로 밀려온 통나무와 다시 충돌했다.

이 여성은 통나무와 충돌하면서 큰 부상을 입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에 의해 헬리콥터로 포틀랜드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리건주 경찰국(OSP) 케리 보이드 경찰관은 “태평양 해안가에서는 파도의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금지 구역 안으로 진입하지 말고 주립과 시립공원 시설을 이용하며 가능한 해안가 바위에 오르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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