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충청향우회 새 회장ㆍ이사장

2019-03-25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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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종 신임 회장, 이백현 이사장 취임식 가져

▶ 정기총회 및 한마당잔치 열려

충청향우회 새 회장ㆍ이사장

서북미 충청향우회 임원 이사들이 인사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새 회장ㆍ이사장

김유종 신임 회장, 이백현 이사장 취임식 가져


정기총회 및 한마당잔치 열려

시애틀지역 가장 모범적인 향우회 모임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서북미 충청향우회가 새로운 회장과 이사장 체제로 다시 힘차게 출발했다.

서북미 충청향우회는 지난 23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제16대 정기총회 및 한마당 잔치를 열고 강윤규 회장 후임으로 김유종씨를, 유철웅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백현 전 회장을 각각 추인했다.

이에 따라 고향인 대전과 충남북과 시애틀지역에 활발한 교류를 이끄는 한편 향우회간 우의와 단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왔던 충청향우회는 앞으로 2년간 ‘김유종-이백현 체제’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강윤구 전임 회장은 이날 “지난해 한국 정치 불안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충청 대전과 시애틀 지역 청소년 교류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 회원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서북미 충청향우회가 신임 회장과 함께 1.5~2세들이 이끌고 1세대들이 뒤에서 밀어주면서 주류사회에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북미 충청향우회는 오는 8월에도 충남 대전 지역 어린 꿈나무들이 시애틀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강 전 회장은 “회원들이 가정을 오픈해 민박으로 이 어린이들을 섬겨 달라”고 요청했다.


보잉에 근무하는 김유종 신임 회장과 이백현 신임 이사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해 나갈 테니 회장직 수행 과정에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직언을 해달라”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북미 충청향우회는 지난해 충남 보은군 출신 학생들이 시애틀을 찾았고 7월에는 시애틀 지역 청소년들 14명이 충청 대전지역을 방문해 고국체험을 하도록 했다.

이러한 청소년 교류 사업에 협회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충청 대전 지역 꿈나무들에게 선진문화 체험을, 시애틀 지역 향우회 회원 자녀들에게는 뿌리교육을 실시해왔다.

정기총회 이후 열린 한마당 잔치에서는 만성사물놀이와 권다향 명창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식사를 즐기며 고향의 정과 향우간의 우의를 나눴다. 서필교기자

서북미충청향우회 김유종(왼쪽에서 세번째) 신임 회장이 지난 2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원진 및 이사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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