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 29세 남성…경찰 살해용의자 신원 공개

2019-03-22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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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키티태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세리프국 대원 총격 피살사건이 용의자 신원이 공개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셰리프국은 셰리프 대원 라이언 톰슨에게 총격을 가해 목숨을 잃게 했던 용의자는 엘렌스버그에 거주하는 주완 내뉴엘 플로레스 델 토로(29)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델 토로는 멕시코 출신의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델 토로는 지난 19일 밤 7시 45분께 카운티내 뱃저 파켓 지역 인근에서 난폭 운전을 하다 순찰 중이던 라이언 톰슨(42) 대원과 추격전을 벌였다. 그는 추격전 끝에 차량을 세운 뒤 총격전을 벌였고 결국 톰슨 대원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순직했다.


추격전에 합류한 키티태스 경찰관 베니토 샤베즈(22)도 총상을 입고 헬리콥터로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 델 토로는 톰슨 대원에게 발각됐을 당시 ‘로드 레이지’ 상태였고 매우 위험하게 운전 중이었다. 용의자도 총격전에서 입은 총상으로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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