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비로 곳곳 홍수·교통 정체
2019-03-21 (목)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19일 밤 쏟아진 비로 베이지역 출근길 곳곳이 정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기준 샌프란시스코에는 0.64인치의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산타로사는 0.55인치, 리치몬드와 오클랜드는 0.51인치, 산호세와 콩코드는 0.30인치 가량의 비가 내렸다. 산타크루즈 산지 일부에는 1인치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20일 아침까지 이어진 비로 도로 곳곳에 홍수가 발생하고 교통이 정체됐다. SF 101번 하이웨이에서 센트럴 프리웨이로 빠지는 진출차선에 홍수가 발생해 오전 5시30분경 도로가 일시 폐쇄됐다. 이로인해 운전자들이 I-280를 대체이용하는 등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오클랜드 I-580 곳곳에서도 홍수가 제보됐다. CHP에 따르면 맥아더 블루버드 I-580 남행선 진입차선에는 최대 6인치의 빗물이 고여 교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에서는 젖은 도로로 수막현상이 몇 차례 제보됐다고 당국은 말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비는 오늘(21일) 잠시 걷히겠으나 22일(금) 아침 가벼운 소나기가 다시 예보됐다. 소나기는 23일(토)까지 산발적으로 계속되겠다. 비는 다음주에도 두 차례 더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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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