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택공항 이용객 급증 대비나서

2019-03-20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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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00만명 수용 가능 장기계획 공개

시택공항 이용객 급증 대비나서

5,600만명 수용 가능 장기계획 공개

시택국제공항이 오는 2027년까지 공항 이용객 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 확장 계획을 관계당국에 공개했다.


시택국제공항 관계자들은 19일 워싱턴주교통위원회(WSTC) 회의에서 오는 2027년까지 공항 이용객수가 5,6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대한 단기적 및 장기적 대처 계획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공항 관계자들이 공개한 확장안에는 알래스카 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N터미널의 탑승구를 8개 이상 늘리고 터미널이 지진 발생시 충격을 버틸 수 있도록 가장 업그레이드된 건축공법으로 보수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시애틀 항만청의 켄 워렌은 “북쪽의 소방서 건물을 이동하지 않고 우리가 공항을 확장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탑승구의 수를 최고 20개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같은 확장안의 일부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총 공사비 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새로운 국제선 도착승객 전용 터미널 건물은 공사일정이 예상 보다 8개월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측은 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동보안검문 시스템을 도입하고 두번째 터미널 건설 및 19개 탑승구 추가안 등도 당국에 제출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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