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역대 가장 더운 겨울 날 기록

2019-03-19 (화)
크게 작게

▶ 18일 76도까지 올라가고 19일에도 70도 후반

시애틀의 낮 최고 기온이 지난 18일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역대 겨울날 중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다.

북반구 겨울은 일반적으로 12월 21일에 시작해 3월 20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시애틀의 18일 오후 기온이 76도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3월 12일 날 기록한 73도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역대 가장 온화한 겨울날로 기록됐다.

이날 기록한 76도는 역대 가장 더웠던 3월 18일로 기록됐고 역대 3월 중 2004년 3월 29일의 78도에 이어 두번째로 따뜻한 날이 됐다.


19일에도 시애틀 일부 지역에선 수은주가 70도 후반대까지 올라가 1951년 기록한 가장 무더운 3월 19일의 63도 기록도 다시 갈아치웠다.

시애틀 날씨는 20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70도를 넘어선 후 21일에 기온이 62도로 떨어져 예년 온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오후 소나기가 한 차례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 초반까지 하락하고 이후 55도~60도대 초반의 평년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