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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영문학 박사과정 GRE 안봐도 된다

2019-03-19 (화)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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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 영문·유펜 철학 등 이미시행

앞으로 코넬대 대학원 영문학 박사(Ph.D) 과정 지원자는 대학원 입학시험(GRE)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18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에 따르면 코넬대 영문과는 15일 “GRE 성적이 영문학 박사 프로그램에서 성패 여부를 가리는 척도가 될 수 없는데다 비싼 응시료로 인해 학생들에게 부담이 돼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선출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버드대 영문과도 지난해부터 박사 프로그램 지원자들이 GRE 성적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유펜(펜실베니아대학)도 철학 등 일부 인문학 박사 과정에서 GRE 성적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상태다.

GRE는 기본 응시료가 205달러로 높은데다가 추가 수수료 등이 붙을 수 있어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의 부담 요소로 작용해 왔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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