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주말 사건사고] 운전 중 총격으로 부상·사망 外

2019-03-19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크게 작게

▶ 차량 충돌 한 명 사망 한 명 부상

주말 내 베이지역에 총격 및 차량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리버모어에서 한 여성이 운전 중 총격을 당해 부상입었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84번 하이웨이 이사벨 애비뉴 분기점 인근에서 I-580 동쪽으로 향하던 한 여성이 (혼다 어코드, 24) 17일 오후 5시 45분경 운전 중 다리에 총알 한 발을 맞았다. 이후 4마일을 달려 바스코 로드에 멈춰선 여성은 CHP 신고했으며 캐스트로밸리 에덴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현재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전날 콩코드에서도 비슷한 사고로 여성 한 명이 숨졌다.

콩코드 4번 하이웨이에서 동쪽방향으로 주행하던 한 여성이 16일 오후 2시 30분경 웨스트패스 로드 출구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졌다. CHP는 차량 운전자 좌석 옆문에 총알이 관통한 구멍을 발견해 총격이 이 사고와 연관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망한 여성은 데스티니 힐러리(콩코드, 25)로 사고 당시 차량에 혼자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용의자 수색이 진행중이다.

당국은 프리웨이 총격은 특히 더 수사가 힘들다며 “용의자가 재빨리 달아나 목격자나 피해자가 용의자의 모습과 차량 번호판 등을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프리몬트에서는 차량 충돌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당했다.

프리몬트 경찰국에 따르면 블라코우 로드 동쪽 센트럴 애비뉴에서 17일 저녁 6시경 동쪽으로 주행하던 미니밴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던 혼다 시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혼다 시빅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70)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운전자석에 있던 그의 남편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후안 마티네즈(47)는 사고 후 현장에서 달아난 뒤 경찰에 적발돼 뺑소니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마티네즈는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던 중이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SF I-280에서 한 노인 남성이 자신이 주행하던 차량에서 갑자기 뛰어내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CHP는 16일 오후 6시 45분경 웨스트보로우 블루버드 진출입 차선 사이 I-280에서 이같은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운전자 남성(80)은 주행하던 중 차량 속도를 20~30마일로 낮추고 갑자기 뛰어내려 중앙선으로 걸어가 달리는 차량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남성은 정신감정을 위해 SF 제너럴 병원에 이송됐다. 차량을 피하기 위해 인근 차선에 멈춘 또 다른 차량에는 가벼운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