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항만청, 세번째 크루즈 전용 터미널 추진

2019-03-15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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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오니어 스퀘어 남쪽 ‘피어 46’에

시애틀 항만청, 세번째 크루즈 전용 터미널 추진

피어 46 항구 전경

세번째 크루즈 전용 터미널 추진

시애틀 항만청, 파이오니어 스퀘어 남쪽 ‘피어 46’에

현재 2개의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시애틀 항만청이 2억 달러를 들여 세번째 전용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시애틀 항만청은 현재 화물선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는 파이오니어 스퀘어 광장 남쪽 ‘피어 46’에 공사비 2억 달러를 들여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로 개조하기 위해 크루즈 선박회사들에게 ‘터미널 사용 요청서(RFQ)’를 신청해 줄 것을 공표했다.

이 터미널을 이용할 크루즈 선박사는 공사비의 절반인 1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시애틀 항만 위원회의 스테파니 바우맨 위원장은 그러나 현재 피어 46를 이용하는 화물 선박사의 1/3 이상이 웨스트 시애틀에 소재한 터미널 5로 이전하는데 합의해야만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10만여명의 관광객이 시애틀~알래스카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기 위해 시애틀에 들렀다. 올해 크루즈 관광객은 이보다 소폭 증가한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 산업은 워싱턴주 경제에 연간 9억 달러의 파급효과를 주는 것으로 주정부는 파악한다.

항만청은 오는 2020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세번째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현재 매그놀리아의 피어 91과 콜맨도크의 피어 66에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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