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AC 신임 이사장에 고경호씨

2019-03-15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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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은 입양아 출신 김영경씨…25일 출범식

KAC 신임 이사장에 고경호씨

고경호

KAC 신임 이사장에 고경호씨

김영경



KAC 신임 이사장에 고경호씨

회장은 입양아 출신 김영경씨…25일 출범식


미주 한인들의 정치단체인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신임 이사장에 고경호씨,회장에 김영경(영어명 레이첼 김 츠치다)씨가 각각 선출됐다.

KAC-WA는 오는 25일 오후 6시 턱윌라 라마다 인에서 향후 2년간 지부를 이끌 고 이사장과 김 회장 체제의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샌드라 잉글런드 직전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는 고 이사장은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장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워싱턴주 한인의 날 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북미 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한인 직능단체와 한인회 활동 등을 통해 한인들의 위상 강화 및 차세대 육성 등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줄리 강 전임 회장의 후임인 김 회장은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현재 스타벅스의 마케팅 분야 직원이다.김 회장은 줄리 강 회장 당시부터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차세대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성이 돋보인다. 또한 아시아 커뮤니티 알선 서비스(ACRS), 아태문화센터(APCC), 한인생활상담소 등에서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왔다.

KAC-WA는 고 이사장 및 김 회장과 호흡을 맞출 신임 부회장으로 2세인 조세현(영어명 샘 조)씨를 선임했다.조씨는 현재 워싱턴주 아시아ㆍ태평양위원회(CAPAA)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사무총장은 글로리아 신,회계는 김정환씨가 맡기로 했다.

KAC-WA는 한인 1~2세가 공조하는 드문 한인단체이다. 통상적으로 한인 1.5세나 2세가 회장을 맡고,한인 1세가 이사장을 맡아 후원한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유권자등록 캠페인은 물론 선거가 있는 해는 주류사회 후보들을 초청해 정견 토론도 벌인다. 또한 영어가 서툰 한인들을 위해 킹 카운티에서 한국어로 된 선거책자를 만드는 조례도 통과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고경호 신임 이사장은 “한인 차세대들이주류사회와 어깨를나란히 하며 한인의 위상을높이고 다민족사회 속에서 동포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 설 수있도록 이번 출범식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격려와 성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06)334-7532

턱윌라 라마다 인:15901 West Valley Hwy, Tukwila, WA 98188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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