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격에 아들 잃은 오클랜드 시의원 손자도 2015년에 강도 총격에 사망

2019-03-15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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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에 재학중이던 아들(21)이 지난 10일 강도 총격에 사망 하는 슬픔을 당한 리넷 깁슨 맥엘헤이니 오클랜드 시의원이 2015년 손자도 총격으로 잃은 사실이 보도됐다.

Kron4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맥엘헤이니 외손자 토리안 휴즈(17)는 무장강도 쉬헤임 존슨(당시 19세, 발레호)과 미성년 1명(당시 15세)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바트에서 폭행을 당한 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촌 조 빌리 그린과 총기 구입에 나섰던 휴즈는 이들에게 셀폰과 현금을 강탈당했다. 존슨이 사촌 머리에 총구를 겨누면서 15세 미성년에게 휴즈를 쏘라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휴즈 총격사건으로 기소된 미성년은 청소년 시설에 수감돼 있다. 배심원단은 13일 이틀간 진행된 배심재판에서 존슨(22)에게 2급 강도,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존슨이 직접적인 살해자는 아니지만 난폭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2012년에도 강도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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