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상품 배송

2019-03-14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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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틀랜드 지역 주민들 중단 요구해도 계속 배달돼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상품 배송

포틀랜드 지역 주민들 중단 요구해도 계속 배달돼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상품을 배달 받는 포틀랜드 지역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동부 포틀랜드 주민인 존 쉬밋트와 룸메이트 애니는 지난주 공, 담요, 주스 기기 등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상품을 잇달아 배달 받았다. 이들 배송품의 수취인은 쉬밋트로 돼 있었고 그의 주소와 전화 번호까지 정확하게 포장지에 적혀 있었다.

쉬밋트는 아마존에 전화를 걸어 이 물품을 보낸 사람의 신상정보를 요구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이유로 성씨를 뺀 2명의 이름만 알려줬다. 그 후에도 엉뚱한 배송품은 계속되고 있다.

오리건주 레바논 주민인 새만사 플리더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플리더는 지난해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제품이 다수 배딜되자 아마존에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포틀랜드의 애니도 아마존에 주문하지 않은 제품 배송 중단을 요청했지만 아마존은 법원의 명령없이는 배송을 중단할 수 없다고 었다고 응답했다.

세일럼 주민 레이첼 피어스도 주문하지 않은 스마트 웟치, 알람 시계, 헤드폰 등을 배송 받았다며 누가 보내는지 모르는 뭀건들을 받아 기분이 떨떠름 하다고 SNS에 포스팅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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