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나 김 리멤버 727대표 올해의 여성상 수상

2019-03-08 (금) 12:00:00 장은주 기자
크게 작게

▶ 링링 챙 주상원의원 선정

▶ 한국전 참전용사 봉사 공로

해나 김 리멤버 727대표 올해의 여성상 수상

가주 상원 29지구 링링챙 의원(오른쪽)이 지역구의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해나 김(왼쪽)을 선정하고 지난 4일 주 상원의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패를 전달하고 있다.



해나 김(한국명 김예진)씨가 캘리포니아 제 29지구 링링 챙 상원의원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수상자로 선정돼 이를 축하하는 시상식이 지난 4일(월) 오후 2시 캘리포니아 주청사 상원의회에서 열렸다.

링링 챙 상원의원은 해나 김 씨의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는 정신과 봉사에 대한 열정을 높이사 선정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김씨는 전세계 27개국의 200명의 참전 용사와 미국 100개지역 1,000명의 참전 용사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나 김 씨는 시상식 후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가족과 새크라멘토 이윤구 한인회장, 강석효 민주평통 부회장 등 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이 상은 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제가 방문했던 참전용사들을 함께 기린 동포들의 마음을 인정해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느끼고 감사의 인사를 받았을때 마다 그들에게 개인으로 감사인사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마음을 대표로 전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는 것을 꼭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재조명시켜서줘서 고맙고 앞으로 할일이 더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면서 “고생하셨던 이민 1세대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런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우리 이세들은 이런 기성세대들의 고생을 볼때 못할것, 이루지 못할 꿈이 없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본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씨의 어머니 김시순씨와 외삼촌인 성시찬씨가 함께했다.

<장은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