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노마 카운티 홍수 피해 1억 5,500만달러에 달해

2019-03-05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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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안 리버 범람으로

소노마 카운티 홍수 피해 1억 5,500만달러에 달해

러시안 리버가 범람하면서 지난 28일 건빌 인근 포도원이 물에 잠겨 있다.

수일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러시안 리버가 범람해 소노마 카운티의 피해액이 1억 5,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노마 카운티 관계자는 2일 가옥 1,900채(1,760채 대파)와 비즈니스 건물 578채가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제5지구의 린다 홉킨스 수퍼바이저는 “정말 가슴 아픈 재난이지만 예전에도 이와 같은 재난에서 다시 일어섰기 때문에 이번에도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침수됐던 곳의 물이 빠지자 카운티 복구팀은 피해 건물이 2,6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액은 1억 5,5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소노마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8일 주긴급사태를 선포해 주정부가 홍수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지원을 하도록 했다.

러시안 리버의 수위는 27일 저녁 45.4피트까지 올랐는데 건빌 브리지의 홍수 수위는 32피트이다. 홍수 관련 긴급피해 신고는 www.socoemergency.org를 통해 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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