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교사파업 종료
2019-03-05 (화) 12:00:00
신영주 기자
오클랜드 교사파업이 파업 7일째만에 종료됐다.
지난 3일 심야 협상을 통해 오클랜드통합교육구와 교사연합이 타결점을 찾으면서 4일부터 오클랜드통합교육구 86개교 소속교사들이 수업에 복귀했다.
오클랜드교육연합 회원 70%가 이날 오후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열린 찬반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4%는 소급 보너스 3%를, 58%는 2018-19, 2020-21년 총 11%의 임금인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교예정학교들을 5개월간 유지하는 안도 포함됐다.
또 현재 카운슬러 1명당 관할 학생수를 600명에서 500명으로 줄이고, 최대 1,350명 학생을 돌보는 양호교사는 연간 보너스로 1만달러와 2021년에는 9%의 임금이 인상된다.
한편 교육구는 교사임금 인상으로 2019-2020년 예산에서 2,175만달러를 삭감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오클랜드 교사파업은 지난달 21일 임금인상과 수업규모 축소를 요구하며 시작돼 7일간 계속됐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