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에 갇힌 운전자 '5시간만에' 구조
2019-03-01 (금)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사우스레이크 타호 지역에 내린 폭설로 눈속에 파묻힌 차량.
타호시가 눈속에 갇힌 여성 운전자를 5시간만에 구조했다
시가 2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폭설이 강타한 지난 17일 제설차량이 사우스레이크 타호에서 눈을 치우던 중 눈속에 파묻힌 불법주차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차량 견인을 위해 주변 제설작업을 펼치던 중 놀랍게도 차량 안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한 여성(48)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차량 안에 4~5시간 가량 갇혀 있었으며 사건 당시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신고를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타호 시 대변인 크리스 피오레는 “만일 제설차량이 (눈속 파묻힌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불행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면서 “폭설시 이같은 불법주차는 제설작업에 방해될 뿐 아니라 개인의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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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