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넷쇼핑 만족 코스트코 1위

2019-02-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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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9년 만에 2위로 밀려나

인터넷쇼핑 만족 코스트코 1위
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가 인터넷 쇼핑 분야 소비자 만족도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온 아마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국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는 지난 26일 올해 조사에서 코스트코가 83점을 받아 82점을 얻은 아마존을 1점차로 눌렀다고 발표했다. ACSI는 매년 약 30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46개 산업군, 400대 이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대표격인 코스트코는 올해 첫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평가를 받았는데 단번에 아마존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지난 2010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아마존은 9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ACSI는 “아마존이 2017년 137억달러를 주고 유기농 전문 식료품점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한 뒤 인터넷 쇼핑분야에서 성장 속도가 둔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조사에서 인터넷 쇼핑 분야는 21개 신생 업체가 등장했고 코스트코와 아마존의 뒤를 이어 엣시(Etsy), 콜스(Kohl’s), 나이키, 노스트롬이 81점 동점을 기록했다. 반면 시어스와 월마트가 각각 73점과 74점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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