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곤자가 대학농구 랭킹 1위 복귀

2019-02-26 (화)
크게 작게

▶ 시즌 전적 27승 2패…UW도 25위로 랭킹 입성

워싱턴주 스포캔에 소재한 농구명가 곤자가 대학이 ‘AP 대학농구’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브리갬영 대학(BYU) 대학에 102-68로 대승을 거두고 올 시즌 27승 2패를 기록한 곤자가 대학은 랭킹 1위였던 듀크대학이 그에 앞서 라이벌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88-72로 패해 3위로 밀려나면서 10주만에 1위로 복귀했다.

곤자가 대학은 지난 12월 9일과 15일 테네시 대학에 각각 3점차로 패배하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13점차로 패배한 후 지금까지 1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랭킹 2위에는 24승 2패를 기록한 버지니아 대학이 자리를 지켰고 켄터키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이 4위와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PAC-12 컨퍼런스에서 ‘맹주’에 오른 워싱턴대학(UW)도 처음으로 AP 랭킹 25위에 선정됐다.

UW 농구팀은 지난 1월 5일 워싱턴주립대학과의 경기로 컨퍼런스 일정에 돌입한 이후 14경기 중 애리조나주립대학(ASU)에게만 패해 컨퍼런스 전적 13승 1패, 시즌 전적 22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UW이 오는 3월 열리는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남은 4경기에서 최소 3승 1패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PAC-12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PAC-12 소속 팀들이 매우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이 UW의 NCAA 토너먼트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PAC-12 컨퍼런스 소속 12개 팀 가운데 AP 랭킹에 든 팀은 UW이 유일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