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AK 교사파업 3일째

2019-02-26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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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진전 없어

오클랜드 교사파업이 3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B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작된 교사파업은 25일 3일차에 접어들었으며 주말 내 이뤄진 협상에도 합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상에서 교육구측은 향후 3년간 임금 7% 인상 소급적용과 보너스 1.5% 지급을 제안했으나 노조측은 이를 거부하며 기존에 요구했던 동기간 임금 12% 인상을 고수했다.


이에 토니 서몬드 가주교육감은 25일 양측과 합의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교육구 측은 이번주 내로 절충안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가장 최근 발생한 2010년 교사파업 이래로 근 10년만이며 이전에 발생한 1996년 교사파업은 26일가량 지속됐다.

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22일 수업 출석률이 3%밖에 되지 않는 등 오클랜드 교육구 학생 3만7,000여명이 수업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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