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대졸자비율 전국 1위

2019-02-25 (월)
크게 작게

▶ 25세 이상 성인 63%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아마존 등의 영향으로 최근 IT 전문가들이 대거 물리고 있는 시애틀시의 대학졸업자 비율이 전국 주요도시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은 지난 2017년 시애틀의 25세 이상 주민들 중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33만7,000여명이었다며 이는 전체인구의 63%를 점유한다고 밝혔다. 특히 25세 미만 주민 가운데서도 2만3,000여명이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 전국적으로 25세 이상 국민 가운데 35%가 4년제 대학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2000년 이후 17년 사이에 2배 늘어난 것이며 67년 전인 1950년 당시 고졸자 인구비율과 맞먹는 수준이다.


시애틀시의 대졸자 인구비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대를 기록하며 가장 높다.

시애틀에 이어 역시 IT산업의 본고장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가 58%로 2위를 기록했으며 워싱턴DC(57%),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51%), 텍사스주 오스틴(51%)이 3~5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전국 대도시 중 대졸자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캘리포니아 프레스노로 21%였으며 디트로이트, 밀워키, 엘파소, 라스베이거스 등이 25% 안팎으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