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총괄대행 계약 이달 체결
▶ 3월 11일 SF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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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재미동포타운을 조성해 이민자들의 금의환향 꿈을 실현한 김동옥 코암인터내셔널 회장<사진>이 2단계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0일 본보를 방문한 김 회장은 “2013년에 시작한 송도 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이 2018년 성공적으로 끝나고 2단계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면서 “지난 2월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00% 출자한 송도아메리칸타운(SAT)이 코암인터내셔널과 분양총괄대행 계약을 정식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미동포타운 사업은 재외동포가 모국의 자산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그 실제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일”이라면서 “1단계사업에서 재외동포 입주자들의 자납률은 60%로 모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각종 규제로 대형개발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50만 재미동포들의 숙원대로 보금자리와 모국내 중요 활동거점을 마련한 것에 재미동포 기업인으로서 큰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평당 1180만원에 분양됐던 1단계 아파트가 현재 평당 1,300만원으로, 220만원의 프리미엄 수익을 거둬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2단계 사업도 200여세대가 사전예약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2단계사업은 1단계사업보다 사업규모가 더 커졌다. 8천여평 부지에 아파트 498세대 및 오피스텔 750세대와 상가 6천여평의 규모로 총분양가는 6천억원에 이른다. 송도 국제도시에서 최고층인 70층과 49층 등 2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9년 9월 착공에 들어가며 2022년말경 입주가 가능하다.
코암은 3월 5일부터 뉴욕, 7일 LA, 11일 SF에서 2단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SF지역은 3월 11일 낮 12시 산호세 산장에서 부동산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되며, 유문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이성만 송도아메리칸타운 사장, 박규용 히림설계 사장, 제이슨 김 MIH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6년 한국에 진출해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 송도 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 등을 성공시킨 김동옥 회장은 SF동아일보 지사장, 북가주상공회의소장 등을 역임했다.
▲문의 (415)515-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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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