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41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 주장회의

2019-02-23 (토)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크게 작게

▶ "세대간 교류 나누는 화합의 장"

▶ 시애틀 미주체전 선수 선발전 겸해

사진: 알렉스 허 북가주한미야구협회장(오른쪽)과 조나단 박 부회장이 21일 시애틀체전 소프트볼 선수선발전 겸 제41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를 위해 각 팀 주장들과 콜 컨퍼런스 회의를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북가주한미야구협회(KABA, 회장 알렉스 허, 부회장 조나단 박)는 오는 4월 6일 열리는 ‘제 41회 북가주 한인 친선 소프트볼대회 및 시애틀 미주체전 소프트볼 선수 선발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21일 본보 회의실에서 열린 주장회의에서 알렉스 허 회장과 조나단 박 부회장은 콜 컨퍼런스를 통해 각 팀 주장들과 새로운 경기방식과 규칙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알렉스 허 회장은 “6월 열리는 시애틀 미주체전에 소프트볼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대표선수를 선발하게 됐다”면서 “경기를 60분에서 50분으로, 7회말에서 6회말로 축소하고 메이저와 매스터리그 구분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등 시애틀 체전에 맞게 규칙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참가대상을 아시안계로 확대하고 각 팀당 타인종 최대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허 회장은 “한국문화를 더 잘 알리고 이들과 화합하기 위해서 다민족을 초청했다”며 “2~3세들이 이 전통을 이어나가 건강한 다민족문화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개최되는 제 41회 북가주 한인 친선 소프트볼대회는 5년만에 경기가 재개되는 것이다. 회장단은 이 대회가 한인사회의 친목과 세대간의 교류를 나누는 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허 회장은 “이번 기회로 많은 2~3세들이 참가해서 1세대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며 친목을 다지는 세대간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나단 박 부회장은 “스마트폰에 매인 청소년들이 우리세대보다 더 운동을 하지 않는것 같다”며 “이들이 토너먼트에 참가해 가족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출전이 확실시된 6팀 외에도 추가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참가 확정팀은 지난회 메이저리그에서 우승한 힛앤런(Hit N Run), 매스터리그에서 우승한 K-1, 준우승한 팀 뉴크리에이션(New Creation) 등이 있다. 참가비는 3월 1일까지 신청할 시 300달러, 3월 2일 이후부터는 400달러다.

▲일시: 4월 6일(토) 오전 10시

▲장소: 알든 E. 올리버 스포츠 파크(2580 Eden Park Pl. Hayward)

▲문의: alexhull1988@gmail.com, 925-520-5445(조나단 박)

<김지효 인턴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