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교과서 찾아준 CHP
2019-02-22 (금)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사고 운전자가 당시 잃어버린 교과서를 애타게 찾자 CHP가 사고현장으로 돌아가 이를 찾아다줬다.
가주고속도로경찰국(CHP)이 이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14일 아침 오클랜드 레이크쇼어 애비뉴인근 I-580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병원에 실려가기 전 운전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다름아닌 사고당시 잃어버린 자신의 교과서였다.
대학생이 이를 찾아줄 것을 애타게 부탁하자 CHP는 출근길 정체에도 불구하고 주행하는 차들 사이를 지그재그로 달려 사고현장에 떨어져있던 교과서를 되찾아 준 것이다.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는 ‘#학생대출’, ‘#해피발렌타인’, ‘#교과서투머치머니’등의 해시태그도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교과서가 너무 비싸서 그렇다”, “피해 학생이 매우 감사해할 것”이라며 CHP의 이같은 노력을 칭찬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