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서 집 파는 최적기는?

2019-02-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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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로, “6월 1~15일 리스팅하면 7,500달러 더 수익”

▶ 매매도 평소보다 6일 정도 빨라

지난 8개월간 집값이 10만 달러 이상 떨어진 시애틀 지역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택판매의 최적기는 언제일까?

미국 부동산 업계는 통상적으로 봄과 여름을 부동산 매매 성수기로, 연말연시를 비수기로 분류하고 이 기간에 바이어들이 주택구매 시장에 몰리고 매물도 더 많이 리스팅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정보 기업 질로는 전국 대부분의 메트로 지역에서 5월에 리스팅 되는 집들이 평소 보다 6일 빨리 매매되고 값도 1,600달러 정도 더 받는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시애틀에서는 6월 1~15일에 리스팅 되는 주택들이 평소보다 6일 더 빨리 매매되고 가격도 7,500달러 정도 더 많이 받는다고 질로는 밝혔다.


질로는 최근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이 시애틀을 포함한 대부분의 메트로 지역 부동산시장이 기존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스 마켓’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시애틀에서는 주택매물 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고 주택가격 상승세도 한 풀 꺾여 바이어들에게는 안정세로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질로의 스카일라 올슨 경제연구원은 “일부 집 주인들은 집을 팔고 새집을 구매하는데 공백이 없는 시점에서 주택을 리스팅하고 일부 집주인들은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집을 리스팅 할 수 있을때 매물로 내놓고 있다”며 “이 두가지를 목표를 적절하게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최적기는 5월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잘 파악하고 있고 바이어들의 입장에서 조언해 줄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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