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 벤드 지역에 방위군 투입

2019-02-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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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사태 속 폭설에 갇힌 100여 가구 구출 위해

지난 11일 밤 15~24인치의 폭설이 쏟아진 노스 벤드와 그 주변 지역에서 아직도 집안에 갇혀 있는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주 방위군이 투입됐다.

방위군은 10여명의 대원들이 4개조로 팀을 이뤄 노스 벤드를 비롯해 카네이션에서 메이 밸리 사이의 소방국에 배치돼 응급구조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지역의 한 가족이 드라이브 웨이가 길고 가파른 주택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방위군이 이들을 무사히 구조해냈다고 밝혔다.


노스 벤드의 마크 리고스 행정관서리는 13일 아침 현재 100여 가구가 아직도 눈에 갇혀 있다며 제설차 7대와 굴착장비 4대가 관내에서 24시간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스 벤드 시는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일부 주민들은 스키를 타거나 스노모빌을 이용해 나들이를 하고 있다고 리고스는 설명했다.

킹 카운티 재난관리센터는 긴급구조 요청전화(206-296-3830)를 마련하고 식품이나 연료가 떨어진 주민, 보호소로 대피해야할 상황인 주민, 또는 병원진료를 예약한 주민들이 서둘러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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