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브라이언 의원도 불출마

2019-02-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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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현직 시의원 9명중 4명 출마 포기

오브라이언 의원도 불출마
프레몬트와 발라드 등을 지역구로 둔 시애틀 시의회 마이크 오브라이언 의원도 재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브라이언 의원은 브루스 해럴, 롭 존슨, 샐리 백샤에 이어 올해 11월에 치러지는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4번째 현직 시의원이 됐다 .

시애틀시의회 의원 9명 중 2명은 지역구없이 시 전체를 대상으로 선출되고 나머지 7명은 각각 지역구에서 주민투표로 선출된다.


지역구 의원 7명 전원이 올해 임기가 끝날 예정인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4명 외에 리사 허볼드, 샤마 사완트, 데보라 와레즈 의원 등 3명은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지난 2009년 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오브라이언 의원은 그동안 환경ㆍ자전거ㆍ대중교통ㆍ노동자ㆍ사회평 등을 주로 취급해왔다. 하지만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남달리 애착을 보이면서 지역구 유권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던‘인두세’ 징수를 강력히 추진했다가 한 주민 모임에서 쫓겨나는 수모도 겪었다.

오브라이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6선거구에서는 현재 의사인 제이 파시를 비롯해 케이트 마틴, 존 리스빈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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